A의 집 앞에 며칠 동안 B의 차가 불법주차되었다. A는 화가 나 그 차의 타이어를 펑크냈다. 이로 인해 A와 B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갈등을 법대로 해결하려고 하면 불법주차한 자동차에 펑크를 낸 것이 불법행위인지 아닌지에 대해 집중할 것이다. 그런데 사회학적으로 B가 A의 집 앞에 불법주차한 까닭이 주차장이 모자란 도시정책 때문이고, 심리학적으로는 A가 자동차가 없는 것이 서러운 와중에 불법주차 때문에 화가 나서 그런 것이다.
관점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문제에 대한 분석과 도출된 해결방안은 달라진다. 문제는 한 가지 관점이 아닌 여러 관점에서 논의돼야 하고 그래야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철학과 굴뚝청소부(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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